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정읍 모슬포에 대방어를 먹으러 갔어요.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조카의 방학을 맞아서 놀러온 동생네와 방문했어요.
해산물을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모슬포에 갔습니다.
가기전에 찾아보니 25일까지 방어축제 기간이였더라고요. 알았으면 일찍 방문 했을텐데..
아쉬웠어요. 모슬포항에 들어가서 천천히 돌아보던 중 눈에 띄는 가게에 입장했어요.
바깥에 류현진 선수의 맛집이라고 :)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잡아오는 생선과 원산지 표시판만 봐도 기대가 됩니당
저희는 특대방어 3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대방어보다 좀 큰게 특대방어라고 하셨어요.
이사 후에 처음으로 동생이 놀러오기도 했고 어린 조카가 같이 있어서 생선구이가 같이 나오는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손이 빠른 직원분이 반찬도 빠르게 차려주시고 고등어 구이가 나왔어요. 공기밥을 하나 시켜서 애기 먼저 먹였어요.
그런데 고등어 구이 맛을 봤는데 구이가 너무 맛있었어요! 촉촉 부드럽고 많이 비리지도 않았어요.
애기도 잘 먹고 남은건 회가 나오기도 전에 어른들이 싹쓸이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오래 기다리지 않았는데 회가 금방 나왔습니다.
밖에서 방어 보고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회도 얇지 않고 크게 듬뿍 썰려 나왔어요.
회 좋아하는 동생은 아주 좋아했어요. 서빙해주시는 분이 참기름에 찍어 먹어보라 하셔서
한점 해보았는데 참치에 가까운 식감이였어요.
기름기가 있는 부분은 와사비 올려 먹으니 맛있었어요.
원래 회를 안좋아하는 저는 5점 정도 먹고
동생과 남편에게 양보했습니다. 둘 다 계속 맛있다면서 잘 먹었어요.
동생은 육지에서 대방어 먹으러 갔는데 너무 비싸서 중방어를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너무 맛있고 가격고 육지에서 중방어 값이라고 완전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회를 거의 다 먹어갈 때 매운탕을 주문했어요.
매운탕과 지리를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매운탕을 골랐어요.
매운탕은 밥은 별도고 라면사리가 하나 같이 나와요!
어우 매운탕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저는 회집에 가면 회는 조금 먹고 매운탕으로 배채우는 편인데
먹어봤던 매운탕 중에 손에 꼽힙니다. 매운탕에 남은 소주도 다 클리어하고 기분좋게 나왔어요.
식당에서 나와서도 동생이랑 여기는 다음에 부모님 오시면 꼭 와야겠다고 얘기했어요.
아빠가 해산물을 좋아하셔서 먹으면서 부모님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남편도 여기는 대방어 말고도 다른 회나 조림도 먹으러 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육지에서 가족들이 여행오면 꼭 데리고 오자고 했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고 특히 지금이 제철인 대방어 좋아하시는 분들께
모슬포 부두식당 완전 추천합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꼭 대방어 드셔보세용~ :)
부두식당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2
영업시간 10:00 ~ 21:30 / 수요일만 17: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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