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면 차고지등록을 해야한다. 이사 후 15일 안에 해야하며
관리인의 서명을 받아야한다. 내 차는 해당이 안되서 괜찮지만 오빠차는 해야해서
출근하는 오빠 대신에 내가 서명을 받아 주민센터에 접수하였다.
할일을 다 끝내고 오늘은 오빠 회사 근처에서 같이 점심 먹기로 결정!
미리 제주에 내려와 있던 오빠가 찜해논 '스퐁스퐁'에 가기로했다.
주 메뉴는 '라자냐'
우리는 흑돼지와 새우 라자냐를 선택했다.
to-go 전문점으로 대기는 30분정도 기다렸어야했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더 빠르게 픽업 할 수 있다.
주문하고 오빠와 나와서 여기저기 동네구경도하니 시간도 금방 갔다.
매장이 깔끔하고 이쁘게 되어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초보 블로거의 흔한 실수.. 가게 앞 사진은 스퐁스퐁 인스타 사진으로 대체!
사장님 두분이 정말 친절하셨다!
캔와인도 팔고 맥주도 팔지만 오늘은 바로 운전해야해서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다.
포장해서 오빠의 회사근처 작은 공원에서 피크닉처럼 먹기로 결정
범섬이 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라자냐!
흑돼지 라자냐는 토마토 소스이고
새우 라자냐는 크림소스이다.
새우는 맵기를 정할 수 있었는데 맵찔이인 우리는 맵지 않게 부탁했다.
아! 그리고 이사왔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꿀먹은 부르스케타'
피클을 안먹는 대신에 바질페스토도 받았다.
부르스케타 먼저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치아바타 위에 리코타치즈랑 토마토가 올려져 있는데 꿀이랑도 잘 어울러지고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다
바질페스토 듬뿍 올려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음엔 꼭 돈내고 먹어야하는 맛!!
내가 선택한 흑돼지라자냐
소스도 진짜 맛있고 잘게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잡내도 안나고 정말 진한 맛이였다.
새우라자냐는 '라자냐는 토마토소스지'라는 편견을 완전 깨주었다.
부드럽고 가지와 브로콜리등 새우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듬뿍 들어가 있었다.
강정포구와 범섬을 바라보며 천천히 먹고 싶었는데 햇빛도 뜨거웠고
너무 맛있어서 오빠와 흡입해버렸다.
두가지맛 라자냐 모두 바질페스토랑 같이 먹으니 풍미도 살고 더더욱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다음엔 바질샐러드도 꼭 먹어봐야지~
바질 너무 맛있오~!
마지막은 배불리 먹고 소화시키려고 산책하다가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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